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서울 동부구치소의 운영이 단계적으로 정상화된 8일 해당 구치소에서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1.2.8/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윤수희 기자 = 경찰이 지난 8일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사망한 40대 남성 사건과 관련해 동부구치소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1일 오전 11시부터 서울동부구치소 내 CCTV 관제실과 의료과를 중심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압수수색 중으로, 오늘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관계자들을 소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동부구치소에 수용 중인 미결수용자 임모씨(48)는 지난 8일 오전 6시30분쯤 구치소 1인 거실 내에서 호흡과 의식이 미약한 상태로 엎드린 채 발견됐다.

구치소 측은 즉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시행하고 구치소 지정병원 강동성심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했으나 임씨는 같은 날 오전 6시52분쯤 사망판정을 받았다. 전날까지 임씨가 저녁식사를 모두 먹는 등 특이동정이 없었다는 게 법무부의 주장이다.

다만 유족 측은 임씨가 구치소 측이 준 '불상의 알약 6정'을 사망 전날 복용한 뒤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다른 건강 문제는 없었으며, 구치소 측의 응급대처가 미흡했다며 지난 24일 구치소 직원들을 업무상 과실치사와 직무유기 혐의로 고소했다.


또한 유족 측은 구치소 측이 유족들의 동의를 받지 받고 임씨의 부검을 진행하고, 장례비 지원을 제시하며 시신 화장을 종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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