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홈런왕도 다승왕도 떠난 KBO리그. 2021시즌 개인 타이틀 판도는 어떻게 흘러갈까.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가 4월3일 구단 별 144경기 체제로 출발한다. 디펜딩챔피언 NC 다이노스의 2연패, 추신수가 가세한 SSG의 반격 등 등 리그 판도에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홈런왕 등 개인 타이틀 부문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지난 시즌 타이틀 수상자가 주목을 받는 경우가 많으나 올 시즌은 다르다. 핵심 부문 수상자 일부가 KBO리그를 떠났기 때문이다. 이에 타이틀을 놓고 흥미로운 경쟁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리그를 폭격했던 타격 4관왕의 주인공 멜 로하스 주니어(한신)가 떠나며 새 경쟁구도가 예상된다. 로하스는 2020시즌 KT 위즈 소속으로 홈런(47개), 타점(135점), 득점(116점), 장타율(0.680) 1위에 올랐다. 최고의 타자 자리에 오르며 시즌 후 MVP까지 수상했다.
홈런왕 부문은 지난 시즌 2위 로베르토 라모스(LG), 3위 나성범(NC), 4위 최정(SSG), 양의지(NC) 등이 경쟁후보로 떠오른다. 터줏대감 박병호(키움)의 부활여부도 관심사다.
타점 부문은 양의지(NC), 김현수(LG), 최형우(KIA), 김재환(두산) 등 지난해 상위권 선수들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선수들의 수성여부도 볼 거리다. 지난해 타격왕을 차지한 최형우는 손아섭(롯데), 박민우(NC) 등의 도전을 받을 전망이고 지난 시즌 199안타를 날린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두산)가 200안타 고지에 오를 것인지도 흥미요소다.
지난 시즌 사상 첫 도루왕을 거머쥔 심우준(KT)이 앞서 4년 연속 도루왕에 빛나는 박해민(삼성)을 다시 한 번 제칠 수 있을지도 주목할 만하다.
투수 부문에서는 작년처럼 외국인 투수들 강세가 이어질지 관심이다. 다승왕 라울 알칸타라(한신)가 KBO리그를 떠났지만 평균자책점 1위 에릭 요키시(키움), 탈삼진왕 댄 스트레일리(롯데)가 2년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부상 재활로 초반 결장이 유력한 지난해 세이브 1위 조상우(키움)가 얼마만큼 빠르게 정상 컨디션을 찾을지도 관심이다. 홀드 1위 주권(KT)도 2연패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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