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어 2연속 우승을 도전하는 '골프 여제' 박인비(33?KB금융그룹)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10만달러) 2라운드까지 플레이에 만족했다.
박인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865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가 된 박인비는 전날 16위에서 순위가 10계단 상승,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패티 차바타나킷(태국)과는 4타 차다.
만약 박인비가 3, 4라운드에서 역전에 성공하면 지난 주 KIA 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경기 후 박인비는 LPGA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마지막 세 홀에서 버디 기회가 있었는데, 기회를 못 살려서 아쉬웠지만 오늘은 이글도 했고 전체적으로 좋은 라운드를 했다"고 웃었다.
이어 "바람이 언제 불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바람이 안 부는 날에는 언더파를 치려고 노력해야 한다. 2라운드까지 날씨가 좋아서 조금 더 타수를 줄였으면 좋았겠지만 기복 없이 플레이한 점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3년 이후 8년 만에 이 대회에서 정상을 노리는 박인비는 "주말에 날씨가 많이 더울 것 같다. 체력 관리를 잘 해서 건강한 몸 상태로 남은 이틀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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