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남자 마라톤 심종섭. (대한육상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마라톤 심종섭(30·한국전력)이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심종섭은 4일 경북 예천 일대서 열린 도쿄 올림픽 마라톤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42.195㎞ 코스를 2시간11분24초의 기록으로 골인했다.

이로써 심종섭은 자신의 종전 개인 최고기록(2시간12분57초)을 다시 작성함과 동시에 도쿄올림픽 기준기록(2시간11분30초)을 통과했다.


심종섭은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해 너무 기쁘다"며 "당초 2시간 10분대를 목표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지만 2019년 이후 오랜만에 마라톤 풀코스 대회에 나와 출전권을 획득한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남자 마라톤 심종섭. (대한육상연맹 제공) © 뉴스1

그는 "도쿄올림픽에서는 변수가 많겠지만 2시간 9분대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남자부 2위는 2시간13분43초를 기록한 박민호(22·코오롱), 3위는 2시간13분51초의 전재원(21·건국대학교)이 각각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김도연(28·삼성전자)이 2시간31분22초를 기록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올림픽 출전 기준기록(2시간29분30초)에 1분52초 못 미친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로써 한국 육상은 이미 도쿄올림픽 마라톤 출전권을 획득한 3명(남자부 오주한, 여자부 안슬기, 최경선)과 함께 심종섭까지 총 4명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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