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KTB투자증권은 5일 빅히트에 대해 미국 이타카 홀딩스(Ithaca Holdings) 합병으로 향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25만원에서 33만원으로 32% 상향 조정했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로 인해 주식 수는 8.7% 희석되지만 이타카 합병을 통해 향후 기대되는 시너지가 더욱 크다"며 "단기적으로 주가의 변동성이 높을 수 있으나 빅히트의 중장기 방향성은 이번 딜을 통해 더욱 뚜렷해졌다"고 설명했다. 

빅히트는 지난 2일 장 마감 후 이타카를 약 1조2000억원에 인수하는 공시를 발표했다. 빅히트 아메리카가 100% 보유하고 신주 9억5000만주를 발행해 빅히트로부터 확보한 자금으로 이타카 합병대금 1조700억원을 지급하는 구조다.

KTB투자증권은 이번 인수로 기대되는 시너지를 ▲탑티어 아티스트 라인업 확장 ▲솔루션 및 플랫폼 사업과 시너지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 확장 ▲밸류체인 내재화 및 규모의 경제 달성 ▲IP(지적재산권) 사업 공동개발 등으로 꼽았다. 

남 연구원은 "빅히트의 트레이닝, 팬덤 비즈니스 역량과 이타카의 시장·산업 전문성을 접목해 글로벌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다양한 신사업 발굴이 가능하다"며 "글로벌 메가 IP인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블랙핑크는 위버스 입점 계획이다. 위버스는 향후 가입자 증가에 따라 거래액이 빠르게 확대되며 확고한 팬 플랫폼 선두주자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