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신박한 정리'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 아나운서 양한나가 갈등을 해소했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는 양정원이 부모님, 언니, 남동생까지 다섯 식구가 함께 지내는 집의 정리를 의뢰했다. 양정원, 양한나 자매는 큰 방을 두고 6년째 쟁탈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둘은 역대급 반전으로 '자매의 난'을 말끔하게 해결하며 행복해 했다.
이날 공개된 양정원의 집은 옷, 운동기구, 신발 등으로 정신 없는 모습이었다. 현관 신발장부터 엄청난 양의 구두가 쌓여 있었다. 양정원의 방은 고풍스러운 가구와 자유분방(?)하게 물건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는 박사 학위를 준비 중이라고 했지만 책상은 너무나도 작았다.
옷방은 자매의 옷들로 가득차 있었다. 자매의 또 다른 갈등이 드레스룸이었다. 양한나는 "원래는 같이 입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사이즈가 달라졌다"라며 슬픈 현실을 고백했다. 또 "제가 옷을 정리하고 치우면 그 공간을 자꾸 정원이가 채운다. 그래서 오기로 옷을 안 버리는 것도 있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양정원은 "직업 특성상 운동복은 못 비운다. 그런데 평상복도 좋아한다"라고 했다.
양한나가 사용 중인 큰 방이 공개됐다. MC들은 "이러니 분쟁이 일어나지"라며 양정원이 쓰는 방보다 훨씬 커다란 방에 놀라워했다. 양한나는 "저한테 맞게 다 장을 짜 놓은 거다. 공들였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갑자기 방 빼라고 하니까 기분이 안 좋다"라면서 울컥했다. 윤균상은 자매의 얘기를 듣더니 언니 편을 들었다. 양한나는 윤균상을 향해 "여자친구 있으세요?"라고 물어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최후 변론 시간이 주어졌다. 양한나는 "일단 내가 내 방 쓰는데 뭐가 문제지? 내가 왜 변론을 해야 하지?"라고 나왔다. 반면 양정원은 "참을 만큼 참았다. 바꾸는 게 서로를 위한 거다"라고 맞섰다.
양정원 가족의 비우기를 마친 뒤 한층 쾌적해진 집이 공개됐다. 거실은 운동기구가 사라지면서 깔끔해졌다. 안방에 있었지만 존재감은 없었던 서랍장은 거실에 나왔고, 장식품과 어우러졌다. 식구들은 "이사 오고 창문을 이렇게 보는 게 처음인 것 같다"라며 흡족해 했다.
시트지 리폼 등으로 깔끔해진 주방을 본 어머니는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아버지는 "제가 해야 할 것을 '신박한 정리'에서 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다용도실도 깨끗하게 정돈됐다. 어머니는 "원래 있던 게 이렇게 다 정리된 거냐. 혹시 뭐 갖고 간 거 없냐"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남동생 방에는 부모님의 혼수 가구를 비우고 모던한 옷장과 화장대, 침대가 채워졌다. 양정원과 양한나는 "너무 좋다"라며 감동했다. 발코니는 남동생의 취미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드디어 쟁탈전이 벌어졌던 큰 방의 변신이 공개됐다. 큰 방은 드레스룸이 돼 있었다. 더이상 분쟁이 생기지 않도록 함께 쓰는 공간이 된 것. 상상도 못했던 반전이었다. 양한나는 "역대급이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신애라는 "분쟁 지역이 평화 지역이 됐다"라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양정원, 양한나 자매는 "옷이 진짜 많았는데 가장 큰 방을 드레스룸으로 한 건 신의 한수"라며 연신 감탄했다. 이밖에도 양정원, 양한나 각자를 위한 깔끔한 방이 공개되며 감탄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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