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나빌레라' 박인환의 조언이 감동을 줬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에서 심덕출(박인환 분)은 이채록(송강 분)을 다치게 만든 양호범(김권 분)을 찾아가 분노 대신 진심어린 조언을 남겼다.
이채록과 대립각을 세웠던 양호범은 급기야 그를 다치게 만들었다. 계단에서 굴러 떨어진 이채록은 발목 인대가 늘어나 콩쿠르 본선 무대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심덕출은 이채록을 지켜주지 못했다고 후회하면서도 양호범을 찾아가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양호범은 심덕출을 보자마자 "어쩌냐. 채록이 못 날아오르겠네"라고 비아냥거렸다. 그러나 말투와는 달리 불안해 보였다. 심덕출은 "네 마음 안다. 나도 그랬으니까"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한때 실수로 가족을 힘들게 한 적이 있다. 안 해본 일이 없는 것 같다. 어떻게든 살아야 했다. 근데 한번 나빠지니까 계속 상황이 안 좋아졌다. 너무 힘들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심덕출은 "나도 내 삶도 너무 초라하고 비참해 보였다. 친구들이 내 걱정을 해주는데 그게 그렇게 싫더라고. 함께 있는 자리가 그렇게 견딜 수가 없었다. 그 친구들 잘못도 아닌데 못나게 굴었다"라고 고백했다. "내 마음이 가난했다"라는 그의 말에 양호범은 "뭔 소리야"라면서도 울컥한 모습이었다.
심덕출은 "채록이가 못 날아오른다고? 그래, 그건 그럴 수 있어. 근데 너도 그래. 채록이가 잘못되면 너도 잘못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양호범은 "아 이제 보니 협박하러 온 거냐. 고소라도 하시게?"라고 했다. 고소하지 않겠다는 말에는 "하나도 안 무서우니까 고소하라고!"라며 소리쳤다.
양호범은 자리를 뜨려 했다. 떠나는 그에게 심덕출은 "호범아, 너도 날아오를 수 있어. 그러니까 끝까진 가지 마"라며 진심어린 조언을 해줬다. 또 한번 울컥한 양호범은 아무 말 하지 않았지만 몰래 눈물을 훔쳤다. 심덕출의 조언이 양호범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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