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봄꽃축제가 예정보다 일찍 끝나게 됐다. /사진=영등포구청 제공
99년 만의 가장 빨랐던 벚꽃 개화와 봄비 여파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봄꽃축제가 일찍 끝나게 됐다.
8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4일 앞당긴 오늘 종료된다. 

구는 99년 만의 가장 이른 벚꽃 개화와 지난 주말 내린 봄비로 인해 벚꽃의 낙화율이 60%가 넘자 기존 일정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오는 12일 낮 12시까지 예정된 서강대교 남단에서 국회의원회관 사거리까지의 여의서로 봄꽃길 1.7㎞ 구간에 대한 교통 통제를 이날 오후 2시 종료한다. 보행자 통제도 교통 통제와 함께 앞당겨 이날 오후 2시에 해제한다.

앞서 구는 벚꽃이 예년보다 이르게 피면서 관람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지난달 31일 오전 9시부터 여의도 국회 인근의 교통을 통제했다.

제한적 관람인 ‘봄꽃산책’도 기간을 단축했다. 구는 봄꽃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여의서로 벚꽃길 입장 신청을 받아 무작위로 ‘봄꽃산책’ 당첨자를 추첨했다.


구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7일동안 ‘봄꽃산책’ 관람을 신청한 일반 주민은 총 3만4969명이다. 이 중 1080명이 추첨을 통해 선정됐고 관람객은 지정한 시간에 맞춰 체온 측정을 거친 뒤 행사장에 입장해 산책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