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9일 홈구장을 방문한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에게 선물을 전달했다.(한화 이글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올 시즌 처음으로 홈구장을 찾은 '손님' 두산 베어스의 전 김태형 감독에게 인삼 세트를 선물했다.
수베로 감독은 9일 대전의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를 앞두고 김태형 감독을 감독실로 초대, "처음으로 우리 구장을 방문했으니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았다. 처음 만나는 자리라 선물을 준비했다"면서 인삼 세트를 건넸다.

수베로 감독은 "인삼이 건강과 원기회복에 좋다고 들었다. 감독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자리인 만큼 인삼으로 건강해지시라는 의미로 선물을 골랐다"고 설명했다.


김태형 감독은 "난 선물 준비를 못했는데 다음에 꼭 드리겠다"고 답했다.

수베로 감독이 "선물에 써 있는 '늘 좋은 일말 가득하길 바란다'라는 문구처럼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고 말했고, 김태형 감독은 "배울 게 있으면 배우면서 좋은 경기를 하자"며 화답했다.

두 감독은 시종일관 웃음 띤 얼굴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선물 전달식을 마쳤다.


수베로 감독은 올 시즌 KBO리그 감독님들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담아 남은 8개 구단 감독들에게도 홈 경기에서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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