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경기에서 LG 홍창기가 2회말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친 후 덕아웃을 향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4.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리드오프 홍창기(28)가 관중 2414명이 자리한 시즌 홈 개막전에서 5번이나 출루에 성공,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홍창기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을 기록, 9-5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2016년 LG 유니폼을 입은 홍창기는 지난해 135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홍창기의 타율은 0.279였지만 선구안이 뛰어나 출루율 0.411로 팀 내 1위를 차지했다. 리그를 통틀어서도 5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작년 활약을 인정받은 홍창기는 올 시즌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의 LG에서 1번타자라는 중책을 맡았다. 시범경기에서는 타율 0.261(23타수 6안타), 출루율 0.391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다.

정규시즌에 접어든 뒤 홍창기는 더욱 물이 올랐다. 시범경기 성적에 만족하지 못한 홍창기는 연습량을 늘려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그 덕에 홍창기는 이날 경기까지 타율 0.476(21타수 10안타), 출루율 0.560으로 LG의 리드오프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SSG전을 앞두고 류지현 LG 감독은 "올해가 홍창기 개인적으로, LG 팀적으로 성장해야 할 시기다. 선수도 잘 알고 있다. 지금까지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며 "LG 미래를 봤을 때 1번타자 다운 1번타자가 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다. 홍창기의 존재만으로 LG는 희망적"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창기는 류지현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SSG를 상대로 총 6차례 타석에 나가 4안타와 1볼넷을 기록하며 5번 출루 했다. 홍창기의 한 경기 최다 출루 기록이다. 또한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는 적극적으로 배트를 휘둘러 기회를 타점으로 연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공격에서 홍창기가 팀 타선을 이끌었다"고 이름을 언급하면서 호평했다.

홍창기는 경기 후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돼서 기분이 좋다. 타격 타이밍이 좋아서 공이 잘보인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자신있게 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홈 개막전은 처음인데 관중석을 보니까 내 유니폼이 많이 보였다. 그래서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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