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공동육아 모임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11일 서초구에 따르면 구에서는 올해 117개의 공동육아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함께 키움 공동육아' 는 지역 내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모임을 구성해 아이는 긍정적인 또래관계를 형성하고, 부모는 육아 노하우를 배우도록 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역 내 만 0~7세 영유아 자녀(손주)를 둔 3~8가족으로 구성된 공동육아 모임에 대해 매년 규모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 오감놀이, 신체운동, 요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뤄지는 일반모임 활동비를 늘려 영유아당 1만5000~2만원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줌을 이용해 진행할 경우에도 활동비를 지원한다.
이유식노하우, 양육꿀팁 및 육아고충 등의 주제로 자조모임 온라인 진행 시에도 모임비가 지원된다. 또 신규 모임이 구성된 경우 공동육아 안내서(책자)와 찰흙, 물감 등 활동에 필요한 기본 활동 재료로 구성된 웰컴박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신규 모임 지원 시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구에서는 '아빠들의 공동육아모임'이 증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17년 1팀으로 시작한 '아빠 모임'이 올해 총 38개로 늘었다. 원숭이띠 아이들을 둔 아빠들로 구성된 공동 육아 모임인 '몽키즈팀'의 경우 딸기잼 만들기 활동 및 크리스마스트리 활동 등 다양한 육아 활동을 1년 동안 시행했다.
'아빠 모임'은 아빠들의 육아 관심도 및 참여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그동안 구는 2018년 전국 최초 월 30만원의 아빠 육아 휴직금을 지급하고, 손주 돌보미 교육 과정을 시행하는 등 온 가족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11년간 추진해 온 '함께키움 공동육아' 사업을 통해 영유아기 부모와 자녀 간 질적인 시간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양육정책으로 육아 부담을 덜고 행복한 육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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