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다중이용시설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서울형 상생방역 추진방향' 관련 코로나19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임한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 피해자와 지난주 면담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면담 내용은 업무 복귀 논의로 알려졌다.

12일 피해자의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공개 면담 사실을 밝혔다. 면담에는 오 시장과 서울시 관계자, 피해자 A씨와 A씨 가족 1명, 변호인단과 지원 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 변호사는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현황을 설명했다"며 "참석자들이 직장 내 성폭력 피해자 일터 복귀의 중요성에 공감했다"고 적었다. 이어 "피해자의 복귀 시점과 부서 등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안전한 일상 회복과 신원 특정 방지를 통한 보호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해 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면담 자리에서 A씨와 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피해자가 오늘부터 편안한 마음으로 업무에 복귀하도록 잘 챙기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