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는 4연패로 추락 중이다. © News1 황희규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KIA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0-8로 크게 졌다.

이로써 KIA는 지난 9일 NC 다이노스와 홈 개막전부터 4연패를 했다. 공교롭게 안방에서 한 번도 못 이기면서 추락했다.


너무 싱거웠던 한 판이다. 선발 평균자책점이 7.71로 10개 구단 중에 가장 높은 KIA는 이날도 초반 기 싸움에서 밀렸다.

선발투수 이민우는 2이닝 7피안타 3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초 2사 1, 2루에서 정훈과 한동희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실점을 했다.

3회초에는 이대호의 2루타, 정훈의 안타, 한동희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자초하더니 김준태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볼을 3개 연속 던졌다.


이민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자, KIA는 투수를 교체했다. KIA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8.76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2번째 투수 박진태는 불을 끄지 못했다. 마차도와 전준우가 각각 2타점 안타를 쳤고, 롯데는 7-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8회초에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김준태의 희생타로 1점을 더 뽑았다.

무기력한 KIA 타선은 안타를 2개밖에 치지 못했다. 2회말 2사 1, 3루와 5회말 1사 2루의 두 번 득점권 상황이 있었으나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KIA는 4연패 기간에 11득점 34실점으로 공·수 균형이 무너졌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6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잡으면서 무실점,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또한, 2015년 7월 25일 이후 2089일 만에 광주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