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로이터=뉴스1
미국 제약사 모더나 관련주가 상승세다. 모더나가 한국에 자회사를 만들면 한국기업과 위탁생산(CMO) 계약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증권사 보고서가 나오면서다. 

19일 오전 9시40분 기준 파미셀은 전 거래일 대비 850원(5.09%) 상승한 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05원(18.30%) 뛴 13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녹십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000원(3.67%) 오른 40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로버트 랭거 MIT교수를 사내이사로 영입하면서 모더나 관련주로 묶였다. 로버트 랭거 교수는 모더나의 창립멤버이며 모더나 주식의 3.3%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녹십자는 모더나 백신의 국내 유통을 맡고 있어 모더나 관련주로 분류됐다. 파미셀은 모더나의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미국 모더나가 한국에 자회사를 만들 계획인 만큼 한국기업과 CMO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박병국 NH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모더나는 지난 15일 백신데이에서 한국 자회사 설립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했다"며 "현재 11개 자회사를 갖고 있고 북미와 유럽 소재 8개 자회사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통에 활용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