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질산 생산 규모를 2023년까지 40만t(톤) 증설한다고 밝혔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의 주가가 강세다. 

20일 오전 9시23분 기준 한화는 전 거래일 대비 1150원(3.66%) 오른 3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한화는 질산 생산 규모를 2023년까지 40만t(톤) 증설한다고 밝혔다. 

한화 글로벌 부문은 1900억원을 투자해 전남 여수산업단지에 질산 공장을 건설한다. 공장이 완공되면 질산 생산량은 기존 12만t에서 52만t으로 늘어난다. 생산량 중 39만t은 자체 소비용 물량 외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증착·세정용 소재로 활용된다.

증권가에선 이번 증설이 한화의 지배구조와 관련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이벤트로 판단한다. 이날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승계 작업을 위해 잠재력을 의도적으로 억제한다는 우려가 한화에 대한 할인 요인이 됐다"며 "이번 질산 투자 주체가 ‘한화’라는 점은 승계와 관련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