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저축은행이 올해 1분기(1~3월) 전년동기대비 88.2% 증가한 64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달성했다. 중금리 대출을 중심으로 한 대출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23일 KB저축은행은 1분기에 6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B저축은행의 총자산은 2조8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05억원 늘어나면서 2조원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도 6809억원 증가했다. 

대출채권 잔액이 증가한 것이 자산 성장으로 이어졌다. 실제 올 1분기 KB저축은행의 대출잔액은 1조777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11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금리대출 잔액은 4412억원으로 996억원 늘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올해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4.74%로 전년 동기 대비 26베이시스포인트(1bp=0.01%p) 상승했으며 총자산순이익률(ROA)도 1.31%로 전년 동기보다 31베이시스포인트 올랐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같은 기간 344베이시스포인트 급증한 11.38%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도 대폭 개선됐다. 지난 3월 기준 연체율은 1.51%로 전분기 대비 58베이시스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1.31%로 51베이시스포인트 떨어져 높은 자산건전성 수준을 나타냈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된 모바일뱅킹 키위뱅크(kiwibank) 플랫폼을 중심으로 중금리 대출 고객 등이 늘어나면서 수익을 견인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할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