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기 남양주 다산동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뉴스1

소방청이 24일 경기 남양주 도농역 인근 30층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옥상에 고립됐던 작업자들을 포함해 16명이 구조됐으나 사망자가 1명 나왔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3분쯤 경기 남양주시 다산2동 도농역 인근 오피스텔 신축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이 건물 5층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 옥상으로 대피했던 작업자 3명 등은 소방헬기에 의해 구조됐다. 하지만 다른 층에 고립됐던 작업자 한 명이 건물에서 뛰어내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공사현장에 있던 인원이 50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해 건물 내부에 남아있을지 모를 작업자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방청은 11시33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11시40분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현장에 소방헬기를 비롯해 소방차 32대와 소방인력 52명을 투입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 소방서 5~9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