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하루하루가 걱정의 연속"이었던 선미를 보호해주고 지탱해 준 집을 다시 찾아갔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컴백홈'에서는 선미와 비가 출연, 선미가 살았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원룸을 방문했다.
이날 선미가 찾아갈 곳은 원더걸스가 미국 활동을 끝내고 선미가 솔로 변신을 준비하며 3년간 살았던 원룸이었다. 선미는 "첫 자췻집에 3년 정도 살았다. 그 집에서 '24시간이 모자라'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청담동은 선미와 비가 가수 활동을 시작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있었던 곳이기도 해 뜻깊었다.
이들은 선미의 예전 자췻집에 가기 전 비와 선미가 자주 가서 식사했던 식당을 먼저 가봤다. 식당 사장은 비와 선미를 반갑게 맞이했다. 식당 벽에는 인기 아이돌의 사인이 빼곡히 붙어있었다. 선미의 사인도 있었다. 비는 오징어볶음과 제육볶음을, 선미는 오징어볶음과 김치찌개를 많이 먹었다고 한다. 선미는 "원래 배달이 안 되는데 사장님이 같은 반 친구의 아버지라서 해주셨다"고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비는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서비스는 안 주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선미는 "저는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비와 선미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있었던 일들을 회상했다. 원더걸스가 데뷔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비는 "박진영이 원더걸스 1집에 모든 걸 다 걸었다.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큰 성과는 없었다. 그런데 '텔 미'가 대박을 터트렸다"고 말했다. '텔 미'가 발매된 2007년 5살이었던 영지조차도 기억할 만큼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노바디'까지 연속으로 인기를 끌며 국민 걸그룹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원더걸스는 미국에서 활동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선미는 당시를 떠올리며 "20대 초반이었는데 하루하루가 걱정의 연속이었다"며 그런 자신을 첫 자췻집이 보호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선미의 소확행은 향을 피우는 것이었다고 한다. 선미는 "향초를 정말 많이 피웠다. 향을 맡으면 집이 온전히 나만의 공간이 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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