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202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지는 25일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3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장하나(29·비씨카드)와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박민지는 KLPGA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지는 지난해 8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약 8개월 만에 다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3위로 경기를 시작한 박민지는 전반에 불안했다.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박민지는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8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에 그쳐 1오버파가 됐다.
그러나 후반 들어 안정감을 찾은 박민지는 10번홀(파5)과 11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16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7번홀(파2)에서 바로 한 타를 줄여 장하나를 추격했다.
박민지의 추격에 장하나는 흔들렸다. 첫날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던 장하나는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박민지와 동률을 허용했다.
1차 연장전에서는 승부를 보지 못했다. 2차 연장전에서 박민지가 파를 잡아내면서 장하나를 제치고 올 시즌 두 번째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장하나는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준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눈 앞에서 놓쳤다.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던 이다연(24?메디힐)은 마지막 날 1보기를 범하면서 1오버파 73타에 그쳤다. 합계 9언더파 타가 된 이다연은 공동 3위에 머물렀다.
'디펜딩 챔피언' 이승연(23·SK네트웍스)은 마지막날 3타를 줄여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15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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