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 불펜이 모처럼 제 몫을 다했다.
키움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2019년과 2020년 KBO리그 불펜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던 키움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불펜 평균자책점은 5.63(10위)까지 치솟았고 역전패를 10번(리그 최다)이나 당했다.
키움의 팀 성적도 리그 최하위(7승13패)로 추락했다.
이날도 경기 중반까지는 비슷한 흐름이었다. 선취점을 뽑고 역전을 당하며 또다시 역전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경기 중반 불펜이 SSG에 추가점을 주지 않으면서 재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1-3으로 뒤진 6회초 2사 만루에서 키움은 양현을 투입했다. 양현은 SSG 추신수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양현은 SSG의 3, 4, 5번 타자를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8회초에는 오주원이 등판,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불펜이 버텨준 키움은 8회말 2점을 뽑았고 9회초 마무리 조상우가 등판했다. 조상우는 박성한을 2루수 땅볼, 최지훈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마지막 타자는 추신수였다. 조상우는 추신수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 팀 승리를 지켜냈다. 조상우의 시즌 첫 세이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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