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노바백스 백신 공급 계약 체결식'이 노바백스사와 화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SKB)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질병관리청 제공)2021.2.16/뉴스1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26일 방한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내 위탁생산 준비 현황을 확인하고, 범정부 백신 도입 TF관계자와 만날 예정이다.
25일 범정부 백신 도입 TF 등에 따르면, 스탠리 에르크 CEO를 비롯한 노바백스 실무진은 26일 입국해 경북 안동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예방백신 위탁생산 시설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주당 산하 세계한인민주회의 당 대표 온라인 연설회'에서 "오늘도 정은영 복지부 백신도입사무국장을 만났고, 노바백스 사장이 내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에르크 CEO 등 노바백스 실무진의 방한은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하기로 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 정부가 백신 원부자재 공급 등을 위해 협력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 백신 4000만회분(2000만명분)을 공급받기로 계약한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를 위해 노바백스와 기술이전 계약을 했다. 정부는 우선 이 중 절반인 2000만회분을 3분기까지 공급받기로 했다. 이번 에르크 CEO 방한으로 정부는 노바백스측과 나머지 2000만회분의 4분기 공급 확정과 3분기 공급분의 세부 일정 조정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노바백스의 경우 아직 백신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오는 5월께 미국과 유럽에서 백신 허가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원부자재 수급난 등으로 인해 당초 예상시기보다 1개월 가량 늦어졌다.


노바백스 백신은 아직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실제 공급과 접종 시기는 아직 알 수 없다. 사전허가 신청 등 절차도 시작되지 않은 상황으로 미국과 유럽 허가 이후 국내 심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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