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7일 포스코(POSCO)에 대해 2분기 실적도 1분기에 이어 추가 개선이 확실시되면서 올해 사상 최고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사진=뉴스1
키움증권은 27일 포스코(POSCO)에 대해 2분기 실적도 1분기에 이어 추가 개선이 확실시되면서 올해 사상 최고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4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포스코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0% 증가한 1조5500억원을 기록하며 추정치(1조4300억원)를 웃돌았다. 이는 10년 사이 최고 실적이다. 별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34% 상승한 1조700억원으로 추정치(1조300억원)를 상회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철광석 가격 상승에도 글로벌 철강가격 상승과 공격적판가 인상으로 탄소강 평균판매가격(ASP)이 전분기 대비 개선되면서 본사 마진 개선폭이 예상보다 양호했다"며 "연결 영업이익에서 별도를 차감한 자회사 영업이익 합계도 201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제철소를 중심으로 철강 자회사들 실적이 대부분 큰 폭의 개선세를 보인 가운데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케미칼 등 비철강 자회사들도 기대 이상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재 중국 스팟(spot) 열연가격과 스팟 원재료가격 스프래드는 지난번 업사이클(Upcycle)의 고점이었던 2018년 상반기를 넘어 최고치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 등 아시아 고로사 실적은 중국 스팟 열연·원재료 스프레드에 통상 1~2분기 후행하므로 포스코의 2분기 별도 기준 실적도 1분기 대비 추가 개선이 확실하다"며 "올해 2분기 별도·연결 영업이익은 각각 1조2500억원, 1조73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 주가의 방향성은 실적보다 중국 철강가격의 방향성이 중요하므로 지난해 3월 말~4월 초를 바닥으로 올해 4월까지 업사이클이 지속되고 있는 중국 열연가격의 상승세 지속 여부가 향후 포스코 주가의 추세적 움직임을 결정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