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8개 경제단체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특별사면을 호소하고 나섰다.광주상공회의소 제공./사진=머니SDB.
광주·전남지역 주요 경제단체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특별사면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광주·전남 8개 경제단체들은 27일 공동 성명을 내고 "국가적인 위기 극복과 지역 산업의 활력 회복을 위해 지역 상공인의 뜻을 모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특별 사면해줄 것을 강력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경제단체들은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국가적으로 경제활력 회복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글로벌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자동차, 가전 등의 주력산업 위기가 지역산업에까지 이어져 많은 기업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오너 리스크로 인한 삼성전자의 신규투자나 의사결정에 대한 불확실성은 광주·전남지역 300여개 협력사와 가전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경제는 더욱더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공정한 법의 심판을 받아 선고받은 형을 채우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동안 이재용 부회장이 국가 경제를 위해 기여해 온 점과 우리나라 대표 기업의 최고 의사 결정자임을 감안해 국가 위기상황 극복과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특별사면을 통해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실 것을 거듭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명서는 광주상공회의소, 광주경영자총협회, 전남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회, 광주전남경제단체연합회,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중소기업융합광주전남연합회, 광주전남기업협의회 등 광주·전남 8개 경제단체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