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부산역에서 '남북철도 잇기 대행진'의 첫발을 내딛는 기자회견이 열렸다.사진/=박비주안 기자
4·27 판문점 선언 3주년을 맞아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의 첫 번째 시작점인 부산역에서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도보행진을 시작했다.
이번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은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전국철도노동조합, 전국철도지하철노조협의회,(사)평화철도,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등 4월 35일 현재 96개의 시민·사회단체가 머리를 맞대 구성했다.

지난 21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 추진위원회 결성회의’에 이어 27일 ‘판문점 선언 3주년 기념 남북철도 잇기 대행진’으로 출발한 행진은 오는 7월 27일 휴전 68년을 기념하는 ‘남북철도 잇기 평화대행진’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남북철도 잇기 대행진'에는 사단법인평화철도 상임대표인 권영길 전 국회의원(오른쪽에서 세번째)도 함께했다./사진=박비주안 기자
추진위원회는 “남북철도 연결은 남북 정상이 판문점·평양선언에서 약속한 최고의 역점 사업”이라며 “판문점·평양 선언이 사장되고 남북철도 잇기가 무산될 위기를 맞아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 제재를 해제하고 문재인 정부가 남북철도 잇기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남북철도 잇기 평화 대행진’에 나서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제운수노련 사무총장 스티븐 코튼도 연대 메시지를 통해 “국제운수노련은 평화협약, 대북 경제 제재의 단계적 해제, 동아시아 철도망의 재연결을 위해 모든 당사자와 대화를 계속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추진위는 90일간의 대장정 동안 총 5개 권역으로 나눠 행진 코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첫번째인 부산경남구간은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두번째 대구경북구간은 내달 9일부터 27일까지, 세번째 대전충청구간은 내달 28일부터 6월 22일까지, 네번째 경기남부는 6월 23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하고 마지막으로 수도권과 서울구간은 7월 8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