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LG 트윈스가 정찬헌의 호투와 홈런포를 앞세워 2연승에 성공, 선두 자리를 지켰다.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연승에 성공한 LG는 12승8패, 2연패를 당한 롯데는 9승11패가 됐다.
LG 선발 정찬헌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지난 14일 키움 히어로즈전(6이닝 무실점)에 이어 시즌 2번째 퀄리티 스타트.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빛났다. 오지환은 결승 홈런을 비롯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로베르토 라모스도 5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힘을 보탰다.
LG는 1회말 무사 2, 3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앞서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2회초 2사 후 김준태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연속 볼넷까지 내주면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정찬헌이 마차도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 '0'의 균형을 이어갔다.
공격이 풀리지 않던 LG는 3회말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1사 후 오지환이 롯데 노경은의 141.4km 직구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겼다. 오지환의 시즌 2호 홈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라모스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라모스는 좌중간 깊숙한 곳의 담장을 넘겼고 LG가 2-0 리드를 잡았다.
정찬헌이 5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자 타선은 5회말 추가점으로 힘을 실어줬다. 정주현의 2루타와 홍창기의 3루타로 1점을 더 보탰다.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김현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LG가 4-0으로 달아났다.
LG는 7회초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7회초 마운드에 오른 송은범은 선두타자 김준태에게 볼넷을 내주고 2사 후 마차도에게 안타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2사 1, 2루에서 안치홍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8회초 등판한 정우영은 제구가 흔들리며 1사 만루에 몰렸다. 여기서 LG는 좌완 김대유를 투입했다. 김대유는 롯데 대타 김민수와 오윤석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LG는 9회초도 무실점으로 막고 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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