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전주 KCC 이지스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전자랜드 선수들이 팬들과 함께 준비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2021.4.2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인천=뉴스1) 서장원 기자 = "욕심이 난다."
인천 전자랜드 김낙현은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승리 후 인터뷰실에 들어와 이같이 말했다.

전자랜드는 27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94-73으로 승리했다.


2연패 후 2연승으로 시리즈 전적을 맞춘 전자랜드는 이제 KCC 홈인 전주로 내려가 최후의 일전을 펼친다.

경기 후 김낙현은 "오늘도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이젠 이기니까 욕심이 많이 생긴다. 꼭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서 인천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꼭 전주가서 승리하고 오겠다"며 대역전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함께 인터뷰실에 들어온 차바위는 "3차전 때 쉽게 이겨서 오늘 경기는 초반에 선수들이 안일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 걱정한 게 사실이다. 경기 전에 미팅하면서 한 발 더 뛰는 농구를 하자고 얘기했는데 원하는대로 잘 풀렸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3차전과 4차전 모두 앞선 수비가 잘 된 것이 승리 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김낙현은 "KCC는 (이)정현이형과 (김)지완이형을 통해 파생되는 공격이 좋은데 우리 팀 (차)바위형과 (이)윤기가 워낙 수비를 잘해줬다. 그래서 수비에서 잘 풀어갈 수 있었다"면서 동료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1, 2차전을 내준 뒤 홈에서 2연승을 거두면서 전자랜드의 사기는 하늘을 찌른다. 김낙현은 "2연패 후 '큰일났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홈에서 경기하니까 팬분들께 좋은 경기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5차전에도 하던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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