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오지환이 27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LG 트윈스 오지환이 2번타자로 나설 때 집중력이 좋아져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오지환은 이날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전까지 1할대에 그쳤던 타율도 어느덧 2할대를 회복했다.


류지현 LG 감독은 최근 오지환을 2번 타순에 배치, 공격의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오지환은 이에 완벽하게 부응하며 타격감이 점점 살아나고 있다.

류 감독은 경기 후 "오지환이 최근 2번 타순에서 활력소가 되고 있다. 오늘도 홈런과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오지환은 "감독님께 죄송하면서도 감사하다. 이전 타순에서 기대하셨던 역할이 있었을 텐데 내가 해내지 못했다. 감독님께서 배려해주셔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9번타자로 나서면 2회나 3회에 처음 타석에 들어가니 집중력이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반대로 2번타자로 나서면 활발하게 할 수 있다는 느낌이다. 뛰고 싶고, 슬라이딩 하고 싶어진다"고 덧붙였다.

오지환은 올해 좋은 타구를 많이 생산했지만 운이 따르지 않기도 했다. 오지환은 "타이밍 좋게 치면 야수에게 잡히거나 정면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 어떻게 쳐야 할지 답이 나오지 않기도 했다"며 "이때 김현수, 김민성 등 선배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했다. 나도 좋은 것만 생각하자는 마음으로 했다"고 말했다.

나아가 "결과물이 나와서인지 좋아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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