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생각의 저편'© 뉴스1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 개/ 김훈 지음/ 푸른숲/ 1만5000원
소설가 김훈이 2005년에 쓴 동명 소설을 고쳐 다시 냈다. 이야기의 뼈대는 유지하면서 내용의 상당 부분을 손보았다.

김훈은 "큰 낱말을 작은 것으로 바꾸고, 들뜬 기운을 걷어내고, 거칠게 몰아가는 흐름을 가라앉혔다. 글을 마음에서 떼어놓아서 서늘하게 유지하려고 애썼다"고 적었다. 또 "이야기의 구도도 낮게 잡았다. 가파른 비탈을 깎아내려서 야트막한 언덕 정도로 낮추었다. 편안한 지형 안에 이야기가 자리 잡도록 했다"고 밝혔다.


소설은 댐 건설로 수몰을 앞두고 주민들이 하나둘 떠나는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진돗개 '보리'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주인 할머니 부부와 살던 곳이 물에 잠기면서 보라는 바닷가에 사는 작은 아들네로 옮겨간다. 그러나 어부인 주인이 풍랑에 휩쓸려 목숨을 잃고 가족마저 도시로 떠나면서 옛 주인 할머니와 다시 함께 살게 된다.

◇ 생각의 저편/김병익 지음/ 문학과지성사/ 1만5000원


언론인 출신의 문학비평가인 김병익이 그간 연재해온 칼럼을 모은 산문집이다.

촛불 시위와 거리두기 등 최근 몇 년 사이 있었던 일들과 대학생으로 맞았던 4·19, 편집인으로 맞았던 6·10의 민주주의 등 100년 가까운 현대사와 한국 민주주의 역사를 돌아봤다.

동아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저자는 한국기자협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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