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오는 2022년 2분기까지 실적 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사진=뉴스1
SK하이닉스가 오는 2022년 2분기까지 실적 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29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1분기부터 실적 급증 구간에 진입해 오는 2022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0만원을 유지했으며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4900억원, 영업이익 1조3200억원으로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조3400억원에 부합했다”며 “D램 가격과 물량 모두 개선됐고 낸드는 가격이 하락했으나 물량이 급증하며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9조6400억원, 영업이익 2조3800억원으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가격상승 확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부터 서버가 수요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모바일과 PC가 1분기까지 수요를 주도했다면 2분기부터는 서버가 주도할 것”이라며 “모바일은 필수 소비재 성격이어서 경기 회복 전반부를 서버는 설비투자 성격으로 후반부를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인텔 신규 플랫폼 출시와 함께 올해 하반기부터 DDR5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인데 수요증가, 가격 프리미엄, 공급 제약으로 D램 업황에 긍정적”이라며 “낸드에서도 하반기부터 더블스택(Double Stack)이 본격 적용되며 공급제약이 심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단기조정을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추천했다. 

최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비메모리 공급부족에 의한 세트 생산 차질이 메모리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주가 상승 시점을 늦추고 있다”며 “하지만 유례없는 반도체 공급부족에서 전방업체들은 반도체 재고를 줄이기보다 오히려 선제적으로 축적할 것으로 보이고 있어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의 재고를 장기간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