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인선완료. 좌로부터 정용환위원장과 백상진·진동열·박수관·전용범·강영길·박노면위원./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초대 ‘부산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7명의 인선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자치경찰위원의 임기는 3년으로 위원회는 부산형 자치경찰분야 정책수립 및 추진 등을 총괄하고 자치경찰사무에 대해 부산경찰청장을 지휘·감독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장에는 정용환 前 부산경찰청 보안과장이 내정됐다. 정용환 위원장은 경찰간부후보 31기로 임용되어 33년간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생활안전,청소년,교통등 자치경찰분야를 비롯한 경찰행정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 특유의 친화력과 과감한 소통능력을 두루 갖춘 외유내강형 인사로 초대 위원장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수사부서에 재직할 당시 1천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마약 반입 사범을 검거하고, 범어사 천왕문 방화사건 범인 검거 등 수사분야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남겼으며, 일선서장으로 재직 시 민생치안분야 평가 전국 2위를 달성하는 등 주민밀착형 치안행정 분야에도 밝다는 경찰 내외부의 평을 듣고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각계 추천기관에서 추천한 위원들의 자격요건과 결격 사항 및 도덕성·전문성 등에 대해 3단계에 걸친 엄격한 검증절차를 거쳤으며 결격사유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자치경찰 위원 6인은 부산외대 경찰행정학과 백상진 교수, 부산지방변호사회 진동열 부회장, 부산상공회의소 박수관 전 부회장, 법률사무소 담헌 전용범 변호사, 전 부산학교안전공제회 이사장 강영길, 동의과학대 박노면 교수로 인선을 마무리했다.

부산시는 오는 5월 3일 위원 임명절차를 거쳐 5월 6일 출범행사를 가진 후 6월 말까지 두 달간 본격적인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위원회 출범에 앞서 위원회 사무국 조직(1국 2과 6팀)을 신설하고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부산교육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운영인력을 단계적으로 배치하여 위원회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에 선임된 위원들은 각 추천기관에서 면밀한 심사를 거쳐 추천된 전문성과 덕망을 갖춘 분들로 우리 부산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안 정책들도 충실히 펼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에 시행되는 자치경찰제가 출발에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부산형 자치경찰제가 하루빨리 정착되도록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