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여의도 트윈타워. /사진=뉴스1
유진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기업가치가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30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LG전자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8% 늘어난 18조8095억원, 영업이익은 39.1% 증가한 1조5166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양극화에 따른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와 북미, 유럽 등 전 지역에서의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가전부문 역대 최대실적을 나타냈다"며 "신가전 판매 및 렌탈 사업 호조로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TV부문은 패널 가격 상승에도 OLED TV 판매 비중 확대, 마케팅 효율화 등 전략적 사업 운영으로 기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37% 증가한 1조1757억원으로 추정했다.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 철수에 따른 손익 개선효과로 2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MC사업부 영업적자 해소와 전장부문의 턴어라운드로 LG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4조6000억원, 2022년은 13% 늘어난 5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전사업부 큰 폭의 실적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며 "에어컨 등 계절 가전과 신성장가전의 판매 증가 및 OLED TV 신제품 출시 등 프리미엄 제품 강세와 자동차부품 수요 증가에 따른 전장부문의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가전업체와 전장부품업체 대비 여전히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