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의 첫 일요일인 2일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다 오후부터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전날부터 내리고 있는 비는 오전 12시를 기점으로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 내륙·산지, 일부 경상권은 오후 6시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최근 중국 북동지방에 정체하고 있는 상층의 저기압으로부터 주기적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다"고 했다.
경기 동부와 강원도, 경북권은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강원 높은 산지(해발고도 1000m 이상)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비가 눈으로 바뀌어 10㎝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11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의 경우 평년(19~24도)보다 3~9도 낮은 수준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춘천 7도 ▲강릉 9도 ▲대전 8도 ▲대구 9도 ▲부산 10도 ▲전주 8도 ▲광주 9도 ▲제주 13도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19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제주 16도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는 2일 새벽까지 시속 35~60㎞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최대순간풍속 75㎞ 이상으로 부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