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4연승에 힘입어 대전 하나시티즌을 제치고 리그 1위까지 올라섰다.
안양은 1일 광양 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후반 41분 터진 조나탄의 결승골이자 리그 데뷔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안양은 4연승을 기록, 5승2무2패(승점 17)로 같은 날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5승1무3패(승점 16)의 대전을 제치고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두 자리에 섰다. 전남은 4승3무2패(승점 15)로 3위에 머물렀다.
경기를 주도한 건 홈팀 전남이었다. 전남은 전반 4분 이종호의 다이빙 헤딩이 옆그물을 흐들고 전반 25분엔 발로텔리가 텅 빈 골문 앞에서 공에 발을 대지 못해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등 득점과 비슷한 장면을 계속 만들었다.
안양은 전반 42분 김경중이 오른쪽 측면부터 중앙까지 돌파하며 기회를 만들었으나 터치가 길어 슈팅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전남이 우세한 흐름 속에서, 양 팀은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전남이 주도하고 안양이 간간히 역습으로 맞섰다. 전남은 후반 15분 사무엘의 헤딩 슈팅이 골문을 빗나가고 34분 올렉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양동원 골키퍼 선방에 걸리는 등 경기를 주도하고도 결실을 맺지 못했다.
반면 다소 밀리던 안양은 후반 막판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후반 41분 홍창범이 발로텔리로부터 얻은 페널티킥을 조나탄이 놓치지 않으며 결승골로 마무리했다. 안양이 1-0 신승을 거두는 순간이자, 4연승으로 선두까지 오른 순간이었다.
대전은 같은 날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9라운드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대전은 안양에 선두를 내주고 2위, 충남아산은 3승2무4패(승점 11)로 6위에 각각 자리했다.
먼저 골을 넣은 건 충남아산이었다. 충남아산은 전반 39분 대전 수비의 실수를 틈타 박세진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리자 김인균이 몸을 내던지며 골대 안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전반전은 충남아산의 1-0 리드였다.
홈팀 대전은 후반 내내 반격에 집중했다. 결국 결실을 맺었다. 후반 11분 이현식이 이진현의 크로스를 받아 뒤로 돌려 놓는 헤딩 슛으로 동점골이자 자신의 시즌 첫 골을 넣었다.
대전은 이후 역전까지 노리며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끝내 충남아산의 골문을 열지는 못하고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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