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독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대표가 2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란 핵 협상 복원 회의에 참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을 위한 당사국 회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석유와 금융 등 분야와 관련한 이란 제재 해제가 합의됐다고 이란 국영언론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핵 협상 대표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토대로 석유와 금융 등 분야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해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차관은 "석유와 가스, 자동차, 금융 등 분야에 대한 제재는 지금까지 합의한 내용에 따라 모두 해제돼야 한다"고 했다.


다만 아락치 차관은 어떤 메커니즘 하에서 제재가 해제될 것인지, 이란이 어떤 방식으로 미국의 요구를 충족할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락치 장관은 "양측이 입장이 더 가까워지고,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협상을 하겠다"며 "만약 이것들이 충족되면 우리는 합의를 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미하일 울리야노프 오스트리아 주재 러시아 대표부 대사는 "반론의 여지가 없는 진전을 이뤘다"며 조심스럽게 (협상을) 낙관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그는 "흥분하기에는 이르지만 우리는 신중한 낙관론을 가질 이유가 있다"며 "기한은 없지만 참가국들은 약 3주 안에 회담을 성공적으로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미국 국무부는 회담에 회담 전망과 관련 '불투명하다'고 했던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과거 발언을 다시 언급했다고 알지지라는 전했다.

앞서 설리번 보좌관은 JCPOA을 언급하며 "이란을 포함한 모든 당사국이 제재 완화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할 의향을 보였지만 합의에 이를지는 불확실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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