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인디밴드 '러브 오브 레즈비언'의 콘서트가 열렸다(러브 오브 레즈비언 트위터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주 헤로나(지로나)에서 '디지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패스가 등장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헤로나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콘서트가 금지됐고, 12월부터는 식당과 술집들이 밤에는 문을 닫아야 했다.

하지만 헤로나는 이번 주말 시범 디지털 패스 계획 덕분에 8개월 만에 야간활동이 재개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헤로나 주민들은 콘서트에 가거나 5곳의 레스토랑에서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패스를 얻을 수 있게됐다.


디지털 패스는 휴대전화로 앱을 다운 받아 코로나19 항원 검사를 해 음성 PCR(유전자증폭검사) 음성이어야 한다. 약 250명의 사람이 토요일밤 클럽 입장권을 20분만에 다 사 갔다.

로이터통신은 클럽에서는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했지만 마스크는 사람들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26세의 한 공장 노동자는 "우리는 육체적으로 건강할지는 몰라도 심리적으로는 그렇지 않다"며 "이런 통제되고 보안 조치를 한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참여한 5개 식당은 80% 규모로 운영됐다. 이 디지털 패스는 36시간 동안 유효하며 가격은 2.50 유로에서 8.50 유로 사이다.

카탈루냐주 블록체인센터는 "오픈 헤로나 구상은 안전하고 통제된 방식으로 헤로나를 다시 열기 위해 디지털 테스트와 백신 접종 모델을 테스트하려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