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1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인터 밀란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이 11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다.
인터 밀란은 지난 2일(한국시간) 스타디오 에치오 시다에서 열린 크로토네와의 2020-21 세리에A 34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 25승7무2패(승점 82)를 기록하며 우승 9부 능선을 넘은 상태였다.

이어 같은 날 라운드에서 인터 밀란을 추격 중이던 2위 아탈란타가 사수올로와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아탈란타는 20승9무5패(승점 69)를 기록, 4경기를 남은 상황에서 인터 밀란과의 승점 차이가 13점으로 벌어졌다.

결국 아탈란타는 인터 밀란이 잔여 경기를 모두 패하더라도 순위를 뒤집는 게 불가능해졌다.

이번 시즌 인터 밀란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휘아래 견고한 조직력을 자랑했으며, 8라운드부터 15라운드까지 8연승, 20라운드부터 30라운드까지 11연승을 내달리는 등 파죽지세로 승점을 획득한 끝에 리그 정상에 섰다.


인터 밀란은 지난 2009-10시즌 우승한 이후 무려 11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서며 기쁨을 만끽했다.

2011-12시즌 이후 단 한 번도 우승을 놓친 적이 없던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팀 내 불화설에 시달리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며 19승9무5패(승점 66)로 5위에 머물고 있다. 이로써 9년 연속 우승했던 유벤투스는 10년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는 데 실패했다.

한편 압도적 레이스를 펼쳤던 인터 밀란을 제외하면 2위 아탈란타부터 6위 라치오(20승4무9패·승점 64)까지는 승점 차이가 불과 5점 밖에 나지 않는다. 따라서 남은 4경기 동안 상위권 팀들의 마지막 순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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