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저질러 시즌 도중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던 OK금융그룹의 송명근이 원소속팀에 잔류한다.
한국배구연맹(KOVO) 3일 V리그 남자부 FA 18명의 계약 결과를 공시했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송명근이다. A그룹으로 분류된 송명근은 OK금융그룹과 연봉 총액 3억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 2013년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송명근은 데뷔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2번의 V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또한 국가대표로도 선발되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OK금융그룹의 주전 레프트로 활약하던 송명근은 지난 2월 고등학교 시절 후배를 폭한 사실이 알려졌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피해자는 고등학교 시절 송명근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등장, 당시 사실을 폭로하며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인터넷 제보 후 송명근은 자신의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했다. OK금융그룹 구단은 자체적으로 송명근에게 남은 시즌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
송명근이 올 시즌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논란의 중심에 섰지만 OK금융그룹은 송명근과 재계약을 선택했다.
한편 KOVO 공시에 앞서 한선수가 대한항공과 연봉 총액 7억5000만원, 황택의가 KB손해보험과 7억3000만원, 이민규가 OK금융그룹과 7억원의 대형 재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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