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은 다 되는 시골 가게를 덜컥 맡게 된 도시남자들의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차태현은 강원도 화천군 마을 어귀 한 슈퍼에서 휴가를 받은 사장님을 대신해 열흘간 가게 일을 돌보는 임무를 수행했다.
이날 10일차 마지막 영업을 끝낸 차태현과 조인성, 아르바이트생 조보아의 모습을 그렸다. 이날 슈퍼에는 특별 초대가수로 홍경민이 초대돼 활약을 펼쳤다. 차태현은 이날 화천에서의 마지막 영업을 기념하고자 ‘76년 용띠 클럽’ 친구인 가수 홍경민을 초대했다. 홍경민은 도착하자마자 무대와 객석을 확인하는가 하면, 리허설을 통해 무대 감각을 익히는 노련함을 드러냈다.
아이의 보챔에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어머니를 위해 자연스럽게 나서서 돌보려 하는 것은 물론, 다래끼가 난 학생의 아버지에게 사정을 듣고 아버지 대신 병원에 가주는 등 먼저 배려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낸 것. 그는 가게 앞 인형뽑기 기계가 불편한 아이들을 위해 발 닿는 곳에 조용히 의자를 놓고 사라지는 키다리 아저씨의 모습과 슈퍼에 놀러오는 아이들에게 눈높이를 맞추어 응대하는 모습으로 다둥이 아빠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손수 자전거를 집 앞까지 가져다 놓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안겼다. 이렇듯 차태현은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이자 메시지인 ‘사람의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이야기’를 열흘 간의 영업 일지를 통해 자연스레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