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시 마치 잘츠부르크 감독은 다음시즌 라이프치히 감독으로의 부임이 확정됐다. /사진=로이터
다음 시즌 제시 마치 감독이 부임하는 라이프치히가 벌써부터 새로운 시즌에 대한 구상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의 거취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 6일(한국시각)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라이프치히가 최전방 공격수 알렉산더 쇠를로트를 올시즌 이후 이적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터키리그 득점왕 쇠를로트는 큰 기대와 함께 올시즌 팀에 합류했지만 올시즌 리그에서 5골에 그치고 있다.

키커가 쇠를로트의 이적을 예측한 것은 그가 마치 감독의 전술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3백과 4백을 혼용하지만 3백을 주로 사용하고 높은 점유율을 강조한다. 반면 마치 감독은 나겔스만 감독보다 상대적으로 더 강력한 전방위적 압박을 추구한다. 이를 감안할 때 쇠를로트는 마치 감독의 구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전망이다.


쇠를로트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까지다. 라이프치히는 올시즌 그의 영입을 위해 2000만유로의 이적료를 크리스탈 팰리스에 지불했다. 키커는 적절한 영입 제안이 올 경우 라이프치히가 이를 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대로 저스틴 클루이베르트는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AS로마가 원 소속으로 현재 임대 신분인 클루이베르트는 당초 원대 복귀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마치 감독의 스타일에 부합하는 만큼 완전 영입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키커는 이적료 규모를 약 1200만유로로 보고 있다.

마치 감독의 부임 확정은 다음 시즌 라이프치히 선수단 구성에 큰 변화를 불러올 전망이다. 황희찬 역시 예외가 아니다. 황희찬은 마치 감독과 이미 잘츠부르크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키커는 올시즌 부상과 코로나 등으로 고전하며 어려운 시즌 보낸 황희찬이 다음 시즌 마치 감독 하에서 새롭게 기회를 부여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