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김흥수 현대자동차 EV사업부 전무이사, 최승현 제주도 행정부지사, 심장수 현대캐피탈 오토본부장이 7일 진행된 협약식에 참석해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과 친환경 전기차를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모델인 V2G 시범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사진=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 제주도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V2G(Vehicle to Grid)’ 시범 사업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V2G는 전기차를 전력망과 연결해 주행 후 남은 유휴 전력을 이용하는 기술로 전기차가 움직이는 에너지저장장치(ESS)가 되는 셈이다.
이번 협약으로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전기차를 활용한 제주도청 전력요금 최적화 모델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현대자동차의 신형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충·방전이 가능한 양방향 충전기를 활용해 오는 8월부터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은 시범 사업 기간 22대의 전기차를 업무용 차량으로 공급하고 V2G 사업에 필수적인 양방향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사업 제반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이와 함께 ‘제주도 탄소없는 섬 비전 2030’ 정책에 맞춰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참여사들은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유휴 전력을 활용한 전력망 효율화와 재해 등 비상 시 응급 전력원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전망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제주도 전역으로 전기차 보급을 통한 V2G사업 확대 시 신재생에너지 출력 제한 문제를 해결하고 전력 공급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