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유족들이 분재 5억원 상당을 기부했다. /사진=LG
고(故)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유족들이 5억원대의 분재를 기부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재계 등에 따르면 LG그룹 소속 공익재단 LG상록재단은 지난해 구자경 명예회장의 명의로 5억210만원 기부금을 받았다.

구 명예회장이 생전에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분재(盆栽)들을 LG상록재단이 관리하는 화담숲에 희사한 것으로 그 가치가 5억원 상당이라는 게 LG의 설명이다.


유족들이 고인의 뜻을 기려 고인이 아끼던 분재들을 지난해 재단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자경 명예회장은 LG창업주인 구인회 초대회장의 장남으로 1970년부터 25년 동안 LG그룹의 2대 회장을 지냈다.

70세가 되던 1995년 장남인 고 구본무 회장에게 경영권을 물려주고 소박한 자연인으로서의 삶을 살다 2019년12월14일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