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왼쪽)이 오는 17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나선다. 김하성(샌디에이고)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한국인 투타 대결이 성사될 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로이터, 뉴시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나설 예정이다. 김하성(샌디에이고)도 출전할 가능성이 있어 빅리그 한국인 투타 대결 성사 여부도 관심사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지난 14일 게임 노트를 통해 김광현이 오는 17일 오전 8시8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김광현에게는 이번이 시즌 2승 도전이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하성도 이날 경기에 출전 가능성이 높다.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부상자 명단에 올랐기 때문이다. 김하성이 출전한다면 이미 선발이 확정된 김광현과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최근 김광현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지난 1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등판해 5.1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공교롭게도 올시즌 김광현이 나선 5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는 모두 이겼다. 김하성은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점차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은 이미 KBO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김하성은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김광현을 상대로 타율 0.333(30타수 10안타)를 기록했다. 다만 장타는 2루타 1개에 그쳤고 홈런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