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정규리그 40호골을 기록, 분데스리가 한 시즌 개인 최다골 타이를 이뤘다.
레반도프스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바르츠발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SC프라이부르크와의 2020-21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1골을 추가하며 리그 40호골을 기록했다. 뮌헨은 2-2 무승부를 거뒀다.
레반도프스키의 이번 시즌 득점 레이스는 경이로운 수준이다.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28경기에 나서 40골을 터뜨렸다. 4골을 넣은 경기가 한 번, 해트트릭을 기록한 경기가 네 번, 2골을 넣은 경기가 다섯 번일 만큼 매 경기 매서운 골 폭격을 가했다. 28경기 중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던 경기는 3번뿐이다.
레반도프스키의 40골은 1971-72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한 독일 축구의 전설 게르트 뮐러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이정표다. 당시 뮐러는 34경기를 뛰며 40골 17도움을 기록했던 바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26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뒤 유니폼 안에 적은 '4EVER GERD(게르트 뮐러여 영원하라)' 문구를 공개하며 투병 중인 뮐러에게 힘을 전하기도 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오는 22일 오후 10시30분 열릴 아우스부르크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골을 추가할 경우 뮐러의 기록을 넘어 분데스리가 역대 한 시즌 최다 골의 주인공이 된다.
한편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한 뮌헨은 1무를 추가하며 23승6무4패(승점 75)를 기록했다.
프라이부크르는 12승9무12패(승점 45)로 10위에 자리했다. 정우영은 후반 27분 교체 투입돼 18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고, 권창훈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필드를 밟지 못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