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는 16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5.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올해 봄비가 최근 3년 들어 가장 많이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전국 강수량은 222.2㎜로 2019년과 2020년 봄(3~5월) 강수량 각각 173.9㎜, 172.8㎜보다 다소 늘어났다.

올해의 경우 아직 5월이 다 지나가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 2년보다 더 많은 비가 예상된다.


또한 올해 봄비는 주로 주말에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1일과 28~29일, 4월3~4일 각각 강수량이 50.4㎜, 29.8㎜, 39.6㎜를 기록했는데 주말(공휴일 포함)에만 70%에 가까운 총 146㎜의 비가 내렸다.

다만 2018년과 2016년에는 각각 368.1㎜, 312.8㎜,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200㎜ 이상 강수량을 꾸준히 기록했다는 점에서 올봄 비가 평년보다 많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불이 평소보다 적었다는 점으로 미뤄볼 때 봄비가 조금 더 내렸다고 말할 수는 있다"면서도 "의미 있는 기후변화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