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계룡대 예하 부대 코로나19 관련 격리병사에 제공했던 급식이 문제가 있다고 인정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국방부가 계룡대 예하 부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격리 병사에 제공됐던 급식에 문제없다고 해명했다가 하루 만에 입장을 바꾸고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18일 오전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일부 부대에서 (격리 병사들에게) 도시락을 배식하는 과정에서 일부 메뉴가 빠졌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부 대변인은 전날 '정상 배식됐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던 것과 관련해 "1인 격리가 아닌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자에 대해선 병사식당에서 음식을 제공해왔다"며 "(격리병사에게 제공된) 도시락 사진이 제보됐기 때문에 1인 격리 병사의 도시락만 확인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 확인결과 일부 부대가 방역 강화 차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병사들을 격리하고) 도시락을 제공한 경우가 있었다"며 "(부실 급식 관련) 국방부 감사관실에서 계룡대 근무지원단 현장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계룡대 예하 부대 격리 병사들에게 부실한 급식이 제공됐다는 제보가 올라왔다. 제보자가 올린 사진 속 격리자들이 받은 것으로 알려진 도시락엔 국 건더기가 없고 밥, 김, 계란찜만이 제공됐다.

이에 국방부는 페이스북에 "확인 결과 모든 메뉴가 정상적으로 제공되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지만
한 병사가 국방부의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