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상보가 친엄마 죽음의 진실을 알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오하준(이상보 분)은 30년 전 친엄마가 금은화(경숙 분)의 악행으로 인해 세상을 떠난 것을 알게 돼 분노했다. 황가흔(전 고은조, 이소연 분)은 오하준을 크게 걱정했다.

이날 황가흔은 오하준과의 대화에서 "나 안 밉냐"라고 물었다. 오하준은 무슨 짓을 해도 밉지가 않다며 "황팀장은 아니라고 했지만 4년 전 그 여자(고은조)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운명이라 생각했다. 울부짖는 모습이 꼭 내 모습 같더라. 어렸을 때 날 보는 것 같아서 외면할 수 없었다. 이 여자 엄청난 진실을 알아서 지옥으로 떨어지는 구나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황가흔도 솔직하게 알렸다. "그날 아빠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억울하게 죽었다는 걸 알게 됐다. 근데 난 사고당해서 몸이 만신창이였고, 아빠를 그렇게 만든 사람들한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복수 위해 미친듯이 재활했다. 그렇게 4년을 보냈다"라고 고백한 것. 눈물을 흘린 황가흔은 속으로 "오하준 당신이 나처럼 될까 두려워"라고 생각했다.

지나황(오미희 분)은 황가흔이 자신 몰래 주태식(권오현 분) 복수를 시작한 것에 분노했다. 그는 황가흔이 갖고 있던 가정부 박봉숙(김애란 분)의 녹취 파일을 가져갔다. 곧바로 오하준에게 이를 보내버렸다. 황가흔은 왜 그랬냐며 속상해 했다. 지나황은 "왜 나한테 말하지 않고 주태식 복수를 네가 앞당겼냐"라며 "난 네 엄마이자 복수의 스승"이라고 강조했다.

이 녹취 파일을 듣게 된 오하준은 당장 금은화에게 달려가 "우리 엄마 왜 죽였어! 가만 안둬. 당장 죽여버릴 거야"라고 소리쳤다. 그는 아버지 오병국(이황의 분)에게 모두 알리겠다고 말한 뒤 회사를 뛰쳐 나갔다.


이 가운데 황가흔은 박봉숙에게 전화를 걸어 "사장님이 그 녹음 파일 다 들었다. 일단 자리 피해라. 화이프펀드 가 계셔라"라고 전했다. 이때 금은화는 비서에게 "(오병국과) 오하준 못 만나게 해, 당장! 어떻게든 하준이 입부터 막아야 해"라고 말하며 불안에 떨었다.

오하준은 새엄마와의 전화 통화에서 "내가 지금 누구한테 가는 줄 알아? 아버지한테 가고 있어! 새엄마 한 짓 다 폭로할 거라고!"라고 소리치며 분노했다. 이에 금은화는 "그거 말하면 아버지 쓰러지실 거다. 정말 원하는 게 그거냐. 할머니(선우용여)도 그거 알고 충격으로 쓰러지신 거다. 네 아버지도 그렇게 하고 싶은 거냐"라고 했다. 오하준은 전화를 끊고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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