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용노동청 전경/사진=부산노동청
부산지방고용노동청(청장 강현철)이 제조업 사망사고 다발구역인 경남 함안군 칠원읍·칠서면 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산업안전 감독을 실시한다.

함안군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제조업 사망사고가 13건 발생했고, 2020년에는 5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해 전년대비 66.7% 증가한 지역이다. 특히 함안군에서도 사망사고가 집중된 칠원읍과 칠서면에서 총 13건 중 8건이 발생했다.

오는 6월7일부터 7월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감독에서 3대 핵심 안전조치(추락‧끼임‧보호구 착용) 이행 여부를 비롯하여 위험 기계․기구·설비 및 부딪힘·감전·질식·폭발 예방조치 등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감독에 앞서 자율개선기간(5.24.~6.6.)을 부여하여 사업장에서 자율점검을 실시하도록 안내하고, 자율개선기간 이후에는 함안군 내 제조업체 중에서도 사망사고 비중(13건 중 12건)이 가장 높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중 재해 다발 사업장 등 26개소를 선정하여, 미리 알리지 않고 (불시) 감독할 예정이다.

근로자 보호를 위한 안전시설물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는 등 법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과태료 부과 등 엄중하게 조치하고, 법 위반 내용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내 개선이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명령도 병행할 방침이다.

강현철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은 “산재취약 구역(중대재해 다발)에 대한 강력한 감독을 통해 해당 지역 내 산재예방 의식을 높이고, 향후 이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 실시함으로써 사업장의 선제적․자율적 안전관리를 유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