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모습./사진=뉴스1 임세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동조합(사무노조)이 설립 이후 사측에 상견례를 요청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사무노조는 지난 20일 사측에 '현대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동조합 설립에 따른 사측과의 상견례 요청의 건'을 통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의 상견례를 요청했다. 노조는 오는 6월 4일 오후 6시까지 이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

사무노조는 "사무노조는 현대차그룹 최초의 사무연구직 노동자를 가입 대상으로 하는 산업별 노동조합"이라며 "회사 또한 많은 고민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이어 "곧 시작될 올해 임단협은 얼마나 험난할 것이며 미래차로의 전환이라는 생존의 문제 앞에 다시금 과거와 다를 바 없는 강경 투쟁을 예고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고심이 깊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름의 문제 의식을 가지고 출범했다"며 "더는 물러설 수도, 후퇴할 수도 없기에 마주 앉아 인사를 나누는 상견례 형식의 자리를 제안드린다"라고 했다.

사무노조는 지난달 29일 공식 출범했다. 사무직 노조 설립은 '성과급 문제'에서 비롯됐다. 회사가 성과가 계속 나고 있음에도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성과급을 축소시켰다는 점에서 반발이 심해진 것.


이에 정의선 회장도 이 같은 불만을 인지하고 타운홀 미팅을 통해 성과급 보상에 대해 보완할 의사를 내비쳤으며 장재훈 현대차 사장 역시 책임지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