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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우리나라의 대외채무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우리나라 대외채무는 5659억달러로 작년 12월말보다 210억달러 불어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단기외채가 63억 달러 늘었고, 장기외채는 146억 달러 늘었다. 

같은 기간 대외채권(1조307억달러)도 29억달러 증가했다.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4648억달러로 전 분기와 비교해 180억달러 줄었다.

이기간 우리나라의 대외 금융자산은 작년 12월말보다 256억달러 많은 1조9884억달러로 집계됐다. 직접투자의 경우 23억 달러 증가한 반면 증권투자는 283억달러나 뛰어올랐다. 글로벌 주가 상승과 지분증권 투자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외금융부채(외국인의 국내투자)는 1조5097억달러로 전분기말 대비 29억달러 증가했다. 

최진만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외투자통계팀장은 "3월 말 대외채권과 대외채무가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대외채무가 증가했지만 이는 외국인들의 국내 채권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긍정적 현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