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라리가는 1위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와 2위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 경쟁으로 압축됐다. AT마드리드가 유리한 상황이지만 레알의 역전 우승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사진= AT마드리드, 레알 구단 페이스북 캡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와 2위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 경쟁으로 압축됐다. 한 경기를 남긴 현재 AT마드리드는 승점 83점으로 1위다. 그 뒤를 2위 레알이 승점 81점으로 추격하고 있다. AT마드리드가 우승에 한결 유리하지만 레알의 역전 우승 가능성도 없지 않은 셈이다.
앞서 있는 AT마드리드는 지난 2013~2014시즌 이후 7년 만에 통산 11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반면 추격하는 레알은 두 시즌 연속 우승이자 통산 3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통계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는 AT마드리드의 우승 확률을 75%, 레알은 25%로 각각 산정했다. 실제로 AT마드리드는 승리하면 우승이 확정되는 만큼 한결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AT마드리드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레알 바야돌리드를 만난다. 승리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차지한다. 무승부를 기록해도 레알이 최종 라운드에서 패하거나 비기면 우승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을 하는 경우의 수는 AT마드리드가 패하거나 무승부를 거두고 레알이 최종전에서 승리하는 상황이다. AT마드리드가 무승부를 거두고 레알이 승리하면 양팀의 승점은 84점으로 동점이다. 하지만 이 경우 해당 팀간 맞대결 성적으로 우선 순위를 가리는 라리가 규정에 따라 우승은 레알의 몫이 된다. 올시즌 레알은 앞선 두 차례 리그 맞대결에서 1승 1무로 우세하다.

레알은 오는 23일(이후 한국시각) 만나는 비야레알과의 경기를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비기거나 패하면 AT마드리드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은 물건너간다.

레알은 최근 주전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것이 악재다. 이미 세르히오 라모스, 루카스 바스케스 등이 부상중인 상황인 만큼 최상의 전력을 꾸릴 수 없다. 

AT마드리드의 우승이냐 레알 마드리드의 기적같은 역전 우승이냐를 결정할 양팀의 라리가 최종 라운드는 공히 오는 23일 오전 1시에 시작될 예정이다.